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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파이낸싱의 새로운 트렌드(’14.09.15)
작성자 : 관리자2014-09-16조회수 : 3042
원전 파이낸싱의 새로운 트렌드

UAE 규제감독청의 경제적규제부장 Nadira Barkatullah*는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2014 심포지엄에서 투자 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원전 프로젝트들이 예산 내에 완공되어야 하는 건설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파이낸싱의 새로운 트렌드로 원전 파이낸싱이 “어렵지만 성공적일 수 있다”고 말함. 다음은 그의 주요 발표내용임.

ㅇ (건설단가) 원전 산업계는 민간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파이낸싱 구조를 가질 필요가 있음. 여기서 어려운 점은 원전 프로젝트가 매우 자본집약적(capital intensive)이라는 것으로, 기본 1,000MW 원전의 건설단가가 20억불에서 60억불 사이에 이르러 엄청난 투자 규모를 요한다는 것임.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대략 50%의 국가가 GDP 250억불 이하로 그들에게는 원전건설이 매우 어려울 수 있으나, 미시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업자(유틸리티)들의 시가 총액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예를 들면 프랑스 EDF社가 760억불, 도쿄전력이 60억불).

- 건설단가는 또한 지역별로 다를 수 있는데, 원전이 어디에 지어질 예정인지 그리고 그 규모와 기술의 형태, 건설을 해본 지역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만약 첫 번째(first-of-a-kind) 원자력발전소라면 프로젝트의 건설단가에 30%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음.
* 유럽에서 건설단가는 kW당 64불, 아시아 지역은 44불, 북미는 42불, 중동은 8불 정도

- 투자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건설 리스크가 아직도 투자에 있어서 주요한 리스크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만 함. 예를 들어, 북미에서 원전건설 프로젝트에 10% 이자로 투자하여 2일 정도의 건설지연이 발생했을 경우, 건설단가는 75% 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음. Olkiluoto 3호기, Flamanville 3호기, Levy County, Angra 3호기, Watts Bar 2호기, Taishan 1호기 및 2호기, Hongyanhe 등이 모두 초기 추정비용을 넘어서 투자비용이 상승한 사례임.

- 건설 리스크는 신용등급에 압박을 줄 수도 있는데, 지난해 9월 Moody’s가 신규 원전 건설은 다른 기술들에 비해 더 자주 비용초과가 발생하고, 낮은 가스 도매가격 및 일부 국가에서 경제위기로 그 수요가 낮아지는 현상 등으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신용등급“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러한 요인들이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 및 재정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음.

- 원전 파이낸싱의 다른 주된 어려움으로는 긴 상환기간, 외환 리스크, 비용 상승 리스크, 자금가용성에 대한 다국적 기관들의 정책, 규제절차의 불확실성, 건설 공급망 리스크, 운영관리 리스크,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인식, 사고에 대한 원자력 손해배상 및 보험 처리, 사용후핵연료 및 폐기물에 대한 관리, 해체 등의 문제가 있음.

ㅇ (공공에서 민간중심으로) 원전 프로젝트의 단독 투자자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지분 소유(equity ownership)나, 장기간 전력구매계약(PPA) 보장, 장기 인프라 사채 발행, 대출 담보, 국가 예산, 수출신용 등을 지원받아 정부가 주된 투자자가 됨. 정부의 지분소유의 예로, 중국 원자력그룹(CGN)과 EDF社 간 Taishan 원전 2기의 공동 소유 및 운영을 위해 70:30으로 공동벤처(JV) 설립한 것, 미국 에너지부가 Vogtle 원전 프로젝트를 위해 65억불의 대출담보를 해준 것, 영국 정부가 Wylfa 원전 프로젝트를 위해 외부융자(external financing)를 촉진하는 보증계획을 사용한 것 등을 들 수 있음. 이는 모두 “더 나은 파이낸싱 조건을 얻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한 완화조치”였음.

- 그러나 정부는 점차적으로 민간 부문의 참여 증가를 바라고 있음. 여기에는 3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첫 번째는 회사금융(corporate finance or balance sheet finance), 두 번째는 조합금융(cooperative finance or hybrid financing or investor finance), 마지막 세 번째는 새로운 파이낸싱 트렌드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비소구 금융(non-recourse finance)은 여전히 원전 산업계에 이용가능한 방법이 아님.

- Nadira는 소유권 및 리스크를 공공에서 민간 부문으로 옮기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라고 말함.


※원문: New trends in financing (WNN, ’14.09.15)